[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2일 전라북도 익산 금마장을 방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지역투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첫 일정으로 익산에 이어 광주로 이동한다.
박 후보는 이날 익산 금마장에서 가진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은 서민 경제의 뿌리"라며 "전통시장이 장사가 안된다고 하면 그만큼 국민 생활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통시장에서 경기도 안 좋고 상권도 많이 축소돼서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전통시장 육성 특별법이 한시법이기에 2016년 끝나면 어떡하느냐는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이를 연장해서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그동안 경쟁력을 키워서 지원이 없어도 살만하다고 할 정도로 뒷받침을 해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형슈퍼마켓(SSM)에 대해서는 “SSMㆍ대형마트의 경우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도시에 입점하려고 할 때 사전에 신고하고 주민 설명회를 해야 한다는 법을 (당이) 이미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익산에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선 “전북 지역만큼 식품클러스터를 만들기 적합한 곳은 없다”면서 “식품클러스터를 잘 발전시키면 시장에 연계가 돼서 활성화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어 달라'는 상인의 요구에 박 후보는 “그렇게 하겠다”면서 “잘 뒷받침해서 창조적으로 노력하면 꼭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