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백두산 기자] 경상북도 울진로타리클럽(회장 김 정)이 지난 10월 21일 기성면 사동3리 소재 A(62세)씨의 집수리를 돕는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A씨의 집은 지난 9월 태풍 ‘산바’ 때 강풍으로 집 옆 창고 스레트 지붕이 바람에 날려 집 안방위의 지붕에 큰 구멍이 나는 피해를 입었으며 A씨는 차상위 계층으로 행정기관에서도 특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집을 수리할 형편이 안 돼 구멍이 난 상태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개월 동안이나 방치되자 기성면에서는 비 가림 천막을 임시방편으로 설치해주었으며 지역의 봉사단체에 도움을 구하던 중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의 지역복지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울진로타리클럽에서 지원토록 도와 준 것이다.
울진로타리클럽은 5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붕을 수리하고 위험한 전기시설 및 흙이 무너져 내리는 벽체를 보수하고 부서진 문도 수리하였다.
집주인 A씨는 “지붕을 수리해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그동안 불안했던 전기시설이며 벽체를 수리해주고 도배까지 말끔히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하겠다”고 말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울진로타리클럽은 80명의 회원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최대의 봉사단체로 지난해 중증장애인 센터에 6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사랑의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다.
클럽내 봉사동아리인 일구회에서도 중증장애인센터에 성금 5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있고 이 클럽은 올해 지역봉사에 소아마비 박멸기금으로 3천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