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2일 전북 익산시와 광주를 방문해 '동서화합'을 강조한 뒤, 13일 충청지역과 세종시, 대전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천안 서북구 신당동에 위치한 농산물시장을 방문하다. 박 후보는 이자리에서 새벽 경매가 종료된 뒤 경매사들과 중도매인 등을 만나 상인들의 애환을 경청한다.
또 박 후보는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에서 장날을 맞은 유구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육성 특별법 연장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도시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사전입점 신고제정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약속을 거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 후보는 세종시로 옮겨 세종시와의 관계를 더 견고히 할 예정이다. 앞서 박 후보는 세종시 정국에서 수정안(案)이 아닌 원안을 고집해 세종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세종시 정부청사에 들러 여성 공무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박 후보는 청사를 둘러보면서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할 예정이라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박 후보는 이어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대전 유성구로 이동,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한다. 또한 그는 4시10분께 대전 서구에서 열리는 '대전희망살리기 전진대회'에 참석해 "국민대통합"을 시민들께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이날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5시 50분에 ‘2012 지역신문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역신문의 발전적인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임을 강조하고 지역 언론인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