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준 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 변호사와 함께 서울서부지검 안으로 들어갔다. 김 검사는 이날 새벽 3시께 12시간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으나 7시간 만에 재소환됐다. 앞서 김 검사는 전날 오후 3시께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김 검사는 이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따라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으로부터 받은 자금 등 혐의에 대해 보강수사할 방침이다. 또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나 알선수뢰 또는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김 검사는 조희팔씨 측으로부터 2억 4000만원, 유진그룹에서 6억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검사는 KT의 전 자회사인 KTF의 임원들로부터 해외여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후배 검사 3명과 함께 유진그룹의 내부정보를 이용,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연루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