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울진 백두산기자] 경북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는 11월 21일 생활개선울진연합회원 및 다문화가정 50여명이 김장김치를 함께 만들어서 농촌사랑 행복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생활개선회원들이 재배한 배추 400여포기와 고춧가루를 이용하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어서 어려운 다문화가정 30가구, 마을경로당 공동취사장, 독거노인 20여 가구에 전달한다.
생활개선울진군연합회(회장 최송자)에서는 농촌 국제결혼을 통하여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여성들에게 친정어머니처럼 한국의 가정생활문화와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배우고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멘토의 역할을 일임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 행사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통음식 김장김치 만들기, 고추장, 된장 담그기 등 식생활 문화를 다함께 배우고 익히는 실습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촌생활의 애로사항이나 영농기술정보, 농촌전통 생활문화도 가르쳐 주는 기회도 마련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하여 한국 식생활의 우수성과 어려운 농촌노인가정을 함께 돌보는 계기도 부여하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의 10쌍 중 4쌍이 국제결혼을 하는 추세로 성공적인 농촌정착이 농촌가정생활의 안정뿐만 아니라 농촌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로 점점 늘어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전문영농기술을 배워서 농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자 방문지도사들과의 협약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 농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