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동구청장 보궐선거 일을 3일 앞두고 릴레이 생활 공약 발표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소속 양혜령 동구청장후보가 이번에는 ‘통장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공약화했다.
17일 양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 최 일선에서 지역일꾼으로 뛰고 있는 통장들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통장들이 구 행정지원과 주민민원 수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줄 필요성이 있다”며 “보험 가입대상은 동구청에서 위촉한 통장 177명으로 보장내용은 의료비, 통원치료비, 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 등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는 양 후보가 제시한 안전도시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통장 단체상해보험’은 1년 단위로 계약 효력이 유지되고, 직무 수행·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권은 투표하는 주민들로부터 나온다”며 “저를 지지하든 상대 후보를 지지하든 투표하는 모든 주민은 진정 동구를 사랑하시는 분이고 애국자들이시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양 후보는 “동구가 전임 구청장의 중도사퇴에 연이어 거액의 공금비리 혐의까지 터져 행정이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에 놓였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동구가 힘차게 출항하도록 관내 기업, 민간과 공공기관에서도 종사자들이 투표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현직 구청장의 선거개입에 따른 중도 사퇴로 오늘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게 됐으며 새누리당 최정원, 민주통합당 노희용, 무소속 양혜령 후보가 나서 각축전을 벌린 만큼 동구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