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도 현철씨의 부소장 기용이 검퇴되었다가 막판 무산됐고 지금은 당내에서 기용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점차 기용가능성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일 박근혜 전 대표가 YS부친 김홍조옹 문상때 YS가 먼저 박 전 대표에게 사실살 지원메세지를 던졌으며 박 전 대표도 이에 화답한 바 있다. 현재 친박계열인 김성조의원이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김소장이 추천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김소장도 “아직 결정한 바는 없지만 김현철 부소장 카드가 죽은 것도 아니다”며 기용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YS의 최측근에 의하면 “현철씨의 부소장 기용으로 YS와 박 전 대표간 해묵은 갈등도 완전 해소되고 박 전 대표가 차기 당내 최고어른인 YS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있다”며 부소장 기용을 기정사실화했다. 현철씨는 1998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뒤 사면,복권됐지만 17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신청이 거부되는등으로 정치참여가 무산됐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