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1월 22일(화)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서 2013년도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부경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외 10개의 어업공동체 단체 대표 및 회원들과 김관규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장, 영덕군의 수협직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2년 5월 23일 공포된 어촌특화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구축, 지역별 어업별 분쟁해소,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어촌발전을 꾀하기 위하여 어촌계발 추진 및 수산자원의 관리 주체를 기존의 정부 주도에서 어업인 자율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어업인의주인의식을 제고하는 방법과 올해의 어업공동체 세부사업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올해의 주요사업으로는 수산종묘방류와 공동체특산품 개발, 자율어장감시체제 구축 등이 있으며 영덕군은 2013년도 어업사업을 위해서 11개 공동체에 예산 888백만원을 확보하였다.
작년부터 시작된 자율관리육성사업에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화(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66세)씨는 ″영덕군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자원과 바다 환경을 지키고, 정부규제에 의한 타율에서 벗어나 내 어장은 스스로 지키고 가꾸며, 처벌과 단속이 무서워서 법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가 이용하는 우리 자원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자″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작년도 사업추진 상황을 거울삼아 올해에는 더욱 체계적으로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을 실시해 나가겠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장관리로 공동체의 소득을 증대하며, 공동체간 인력 및 정보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진어업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