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해빙기를 맞아 20일부터 3월 8일까지 17일간 건설공사현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경지정리, 대단위, 간척,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시공 중인 799개 공사현장이며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조직 편성,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건설공사 안전관리지침 이행 여부이며, 절․성토구간, 대절개지, 낙석위험지역, 구조물 주변 지반침하 등 해빙기 취약시설과 공종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기위함이며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재해가 없는 안전한 건설공사현장을 만들고 우수한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품질관리 전담조직인 ‘기술안전팀’을 연초에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품질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더타임스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