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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남정IC 겸용 양방향 휴게소 설치 반영에 안간힘

영덕군 남정면 5일 추진위원회 결성, 조직적인 활동 전개 다짐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에서는 지난 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남정IC 겸용 양방향 휴게소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65명의 위원으로 결성하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근태 남정면 이장협의회장, 이성계 장사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발기인 전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남정면 IC겸용 양방향 상하행선 휴게소 설치를 관철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위원회에서는 영덕군의 관문인 남정은 7번 국도를 정점으로 930번 지방도와 동서로 연결되어 동해안에서 내륙을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며,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인 장사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어 “남정IC를 겸용한 양방향 휴게소 설치는 필연적이며 지역간 균형 개발과 낙후된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10월 11일 영덕군 강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2년 국토해양부에서 수립한 30대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추진 중인 전국 간선 도로망(7×9)상 남북7축 노선인 동해고속도로(포항~ 영덕간) 실시 기본설계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진 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하였다.

 

이날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과정에서 주민들은 남정면 양성리 마을 뒤에 IC겸용 양방향 휴게소를 설치하여 줄 것과 노선을 직선화(송라면 오션힐 ~ 남정면 양성리)하는 변경안을 검토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주민설명회 개최 후 남정면에 IC를 겸용한 양방향휴게소 설치와 포항~영덕 구간 노선조정 등 지난해 10월 18일 한국도로공사에 의견수렴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남정면 주민들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강구 JCT의 경우 동서4축도로의 영덕IC와 연결되므로 경북내륙의 접근성을 고려하면 남정IC의 신설로 교통량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어 올해 6월 30일까지 마무리되는 기본설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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