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26일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19개국 외빈들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캐나다의 데이비드 존스톤 총독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께서 북핵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총독께서 취임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2013년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서 한국은 캐나다의 해, 캐나다는 한국의 해를 선언한 해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에 정전 60주년을 기념해서 하퍼 총리께서 방한 계획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방한하시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말씀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만난 미국 토마스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당선 직후에 백악관에서 축하성명을 발표해 주셨고 이번에 대표단을 파견해 주신 오바마 대통령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덴마크 프랑스 영국 독일의 장·차관급 사절들과 부디 오노 인도네시아 부통령,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 얀 엘리야슨 유엔(UN) 사무부총장,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가봉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사절단 등을 만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