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지난 26일 정부조직개편안과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으로 긴장감이 흘렀던 국회 본회의장에 웃음소리가 터졌다.
이유는 강창희 국회의장 대신 사회를 맡은 이병석 국회 부의장의 사투리 발음 때문.
이 부의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소개하던 중 '살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이 "쌀로 발음하세요"라는 말이 들리자 이 부의장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법률안도 겨우겨우 소개했다.
이 부의장이 "나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본회의장은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