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 98개 축구클럽 16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7회 영덕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U-9/U-11 풋살대회, U-12/U-15 축구대회가 열띤 승부 끝에 우승팀을 결정하면서 2월 28일, 7일간의 아쉬운 만남을 마무리했다.
MBC꿈나무축구재단에서 주최하는『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는 축구 꿈나무 인재양성 및 유소년 축구클럽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2월 봄방학 기간에 풋살과 축구 총 4개 부문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진행요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환경정비요원 등 총 1800여명을 투입하여 대회관계자와 참가선수단들로부터 최신의 경기장 시설과 더불어 영덕군의 적극적인 대회 지원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대회 주관사인 MBC꿈나무축구재단 관계자는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에 대한 영덕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행정지원에 감사하며, 영덕 군민들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군 관계자에 의하면 “3월에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이전에 상가별로 대목을 타는 시기에 이번 대회가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대게맛이 최고로 오른 시기에 영덕을 방문하여 영덕의 최고특산물 영덕대게를 즐길 수 있었고 영덕군은 ‘영덕대게’와 ‘영덕축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으며, 영덕의 상가들은 비수기인 겨울철에 대회에 참여한 166개팀, 연인원 28,000여명으로 인한 호황으로 콧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숙박・음식점 등의 지역상가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개막전 및 결승전에 전국 MBC와 포항MBC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영덕’과 ‘관광영덕’의 모습이 소개되면서 영덕군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간접경제효과 역시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어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5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대회에서는 U-9 풋살대회의 경우 우승 구리주니어, 준우승 FC한양스피드, U-11 풋살대회는 우승 e파란FC, 준우승 울산현대축구단, U-12 축구대회는 우승 부산 아이파크, 준우승 FC오산, U-15 축구대회는 우승 용인 레이번스, 준우승 제주탐라유소년FC가 차지했다.
한편 영덕군은 꿈나무 축구 윈터리그 종료 이후에도 테니스, 씨름, 마라톤, 궁도 등의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의 고장 영덕의 이름을 전국에 떨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