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春三月),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게(Red)를 먹고 블루로드(Blue)를 걸으며 동해의 푸른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 관광지인 영덕이 다시한번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계사년을 맞아 독창적인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 주력을 통한 『영덕스타일』의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일천만 시대 도약과 더불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연초부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덕군은 그동안 구축해 온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지역실정에 맞게 적극 발굴하는 한편,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적극 활용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로 영덕을 전국에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인 영덕대게축제(3. 28~4. 1)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게도 먹고 블루로드를 걸으면서 푸른 바다도 만끽할 수 있는 영덕대게-블루로드(R&B) 체험 테마 여행 등 다양한 관광 기획 상품을 개발해 아름다운 영덕의 맛과 멋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며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5. 10~5. 12), 영덕황금은어축제(7월말), 여름 해변축제(8월초),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행사(10월초) 등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특색 있는 명품 축제 개최로 전국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 특산물 홍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두번째로, 2006년부터 시작된 ‘영덕 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은 지난해 경상북도 우수 야간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경북 최고의 야간 테마 관광 여행 상품으로, 가족, 연인들이 함께 하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내는 분위기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더욱 알려 전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네티즌 평가 12위에 선정된 64km의 동해안을 품은 ‘영덕 블루로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세계화하기 위해 오는 3월 30일 ‘영덕 블루로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 번째로, 산과 바다, 그리고 소중한 문화자원들이 잘 어우러진 테마 마을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운영 중이며 위해 괴시․인량리 마을을 농촌 유교전통체험 명소로, 경정․대진리는 어촌체험 마을로, 옥계․속곡리는 산촌체험지로 더욱 특화해 풍부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농산어촌의 다양한 문화를 연중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역 특성을 살려 조성한 축구장, 야구장, 궁도장, 탁구장, 골프장, 해양레포츠센터 등의 다양한 체육인프라 시설을 활용하여 동계에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춘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개최 등 12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전략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스포츠 관광객 일백만 달성으로 300억원 이상의 지역경기효과를 거양하여 동해안 최고의 스포츠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들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新정동진(세종시-축산항) 마케팅 가시화와 더불어 다양한 관광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를 3월부터 추진하는 한편, 숙박업소, 식당, 상가, 주민 등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 배양으로 수준 높은 관광 영덕의 면모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동서4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 개통에 발맞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조성, 3대문화권 낙동정맥 역사문화 산수길 조성, 강구항 신규개발 등의 대형프로젝트들을 지역여건을 고려해 추진중이며, 지역내 기존 관광시설과 신규 관광시설의 조화와 상호시너지를 통한 관광객 일천만시대 도약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