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역사와 지리, 문화적으로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손꼽히는 64.09km의 청정해역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해양레저 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동력수상레저 기구 면허시험 응시자, 스킨스쿠버 교육생, 해양낚시 체험객들의 꾸준한 증가와 지역민들의 해양 레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동해안의 관광중심지로서 영덕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해양레포츠의 대표적 종목인 동력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험이나 교육을 통하여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영덕군 강구항에 소재한 경북조정면허시험장은 일반 조정면허와 요트 조정면허를 동시에 실시하는 동해안의 유일한 시험장이다. 연간 2천여 명의 응시자가 동력수상레저기구 시험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일반 조정면허시험은 3월 ~ 12월까지 월2회, 요트 조정면허시험은 4월 ~ 12월까지 월1회 실시하며, 세부일정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공고(2013. 2. 15일) 내역을 참고하면 된다.
스킨스쿠버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양레포츠센터에서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영덕군에서는 2008년 개장한 지상 3층, 연면적 793㎡ 규모의 영덕해양레포츠센터(영덕군 영해면 영덕대게로 2804)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3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연안항으로 승격된 강구항은 237,000㎡ 부지에 2013년에 착공하여 2020년까지 여객수송 및 물류, 해양레저가 가능한 다목적 연안항으로 개발해 해양 관광지로서의 본격적인 해양 레포츠 시대를 준비하여 영덕군의 해양레포츠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이 2012년 7월 완공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련활동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해양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영덕군관계자는 “최근의 해양레포츠 문화의 확산에 발맞추어 경북조정면허시험장, 경북학생해양수련원, 연안항으로 승격된 강구항 등의 시설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천혜의 비경을 가진 영덕의 바다를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관광영덕의 이름을 더욱 알려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