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애경기자] 내달 8일 개청식을 갖는 남구청사 이전과 백운광장내 남구청 방향 진입 허용에 따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하고자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교차면적을 최대한 축소해 각 방면별 교차로 횡단거리를 단축하는 공사로 3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백운고가 하부 교통섬을 축소해 주월교차로에서 백운초교 방향 좌회전차로를 18m 이설하고, 광주은행 365코너 앞 교통섬을 확대해 남북방향 정지선을 약 20m 앞당겨 백운초교와 광주대·봉선동 방향 교차로 통과거리를 87m에서 64m로 단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백운광장 교차로 방면별 통과거리와 시간이 각각 20m, 2~3초씩 단축돼 교통소통 및 안전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차로 꼬리물기 및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백운광장은 일일 16만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광주시 주요 관문으로 2016년부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와 함께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지하차도가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