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60,사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검찰 출신이 헌재 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헌재 재판관에 조용호(58) 서울고등법원장과 서기석(60)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정화(59)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내정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하며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헌재소장 지명자에 대해 "근본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것"이라며 "박 내정자의 경우 헌재 재판관 재직 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대행 순서, 승계 서열이 첫 번째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 중기청장 내정자의 지명 배경에 대해서는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벤처, 창업, 중기 정책 전문가로 중기학회장, 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전략, 벤처, 중기 분야에서 대표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중시한 인사"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