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콘텐츠산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효율적 지원정책 마련하기 위해 방송, 만화·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기업과 관련 협·단체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현장밀착 지원’은 홍상표 원장이 직접 22일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한 한국독립제작사협회(회장 정영화)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홍 원장은 이날 독립제작사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외주제작사 표준 제작비 제정 △독립제작사 지원센터 건립 등 독립제작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을 청취하고 적정 제작비 산출을 위한 연구,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제작지원 예산 확대 △지원신청 시 편성 조건 폐지 △외주채널 설립 등 독립제작사협회의 지난해 요청사항과 관련해 제작사 금융지원을 위한 ‘콘텐츠 공제조합’의 설립, 편성 관련 서류 제출조건 폐지 등 그 동안의 조치사항과 해결노력을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 “현장과의 ‘소통’이 한국콘텐츠진흥원 기관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크고 작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독립제작사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월 독립제작사협회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25일)에 이어 상반기 중 △한국만화가협회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독립음악제작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산업협회 △CG산업협회 △아케이드게임 관련 업체 등 콘텐츠 관련 기업 및 협·단체와의 소통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