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이진영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과감하게 추진 중인 웰빙산업 육성의 「돈 버는 농업사업」과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 농어가소득향상과 지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산물시장개방(FTA)의 대안마련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영덕군은 지난 2008년부터 신선채소재배 명품브랜드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8ha 규모의 시금치와 부추 시설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친환경인증을 받은 생산물 전량이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마켓 등에 납품돼 올 한해만 135억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수산사업 선진화를 위해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연말 준공해 운영 중인 축산리 소재 수산물공동가공시설 현대화사업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명태, 도루목 등을 가공하여 일평균 100여명 이상의 지역민들이 고용돼 지역수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우량제품 생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시금치, 부추 등 신선채소는 매년 10월경부터 재배를 시작해 이듬해 4월말까지 주로 농한기에 생산이 이루어지는데, 이 기간 동안 일평균 500여명, 전체기간 동안 13만여개의 「농한기 지역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둬 매년 약 63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이 인건비로 지역에 풀리는 경기부양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소득 확충 효과는 지난 2008년 김병목 영덕군수가 직접 착안하여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산림부산물 명품퇴비화사업이 농한기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인기를 끌면서, 이와 연계한 다양한 농한기 소득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 결과로, 그동안 생산된 2만톤에 달하는 친환경 명품 퇴비 전량을 겨울철 신선채소 재배에 활용해 새로운 소득근간 마련과 함께 소득 창출을 이끌것으로 보이며현재 낙후된 교통망과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연중 일자리가 창출되는 기업이나 공장을 유치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이 지닌 농수산자원을 활용한 소득 자원화를 통해 연간 16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획기적인 소득 향상을 유도하는 등 지역 맞춤형 소득화 전략으로 경기 부양을 당당히 이끌어 내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세계화와 개방화의 파고를 당당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 정책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들을 소득자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역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농어업기반을 한층 강화해 명품화, 브랜드화를 통한 고소득화와 일자리 창출로 FTA에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