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귀국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지난6일 귀국한 뒤 기자들을 만나 "삼성도 작지만 열심히 뛰어서 도와드리겠다"고 박근혜 정부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분도 오랫동안 연구해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3개월만에 귀국한 이 회장은 이날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귀국한 자리에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더니 석 달이 금방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올해 신경영20주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회장은 “운동을 많이 못 해 다리가 불편한 것 빼고는 다 괜찮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마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