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참가한 양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8명은 김천옛날솜씨마을에서 돌멘·비지멘(두부)·황토염색·민속놀이 등을 체험하고 넝쿨식물 산책로에서 접하기 힘든 으름나무·다래나무 등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했으며, 무흘구곡의 하나인 만월담에서 한강 정구선생님의 아름다운 경치를 주제로 한 시와 접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숨결을 느끼고 농촌의 푸짐한 농심과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실시되는 어린이농촌체험교육은 김천시 관내 초등학생과 교사 등 1,344명이 희망하는 농촌체험장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농촌체험장은 김천옛날솜씨마을(증산면), 마고촌농촌교육농장(남면), 화가의농원·이배목장 농촌교육농장(봉산면), 단지봉 농촌교육농장(증산면)이 있다.
이 5개소의 농촌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 및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만 아니라 농촌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농촌체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김천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숙희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린이농촌체험교육 추진으로 농촌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정착과 자연에서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