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이 1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섬세한 업무 처리 능력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시정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조직 활성화와 각 기관·단체와의 소통은 물론 역점 시책사업 추진에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부시장은 특유의 친화적이고 소탈한 성격으로 감성 행정과 유연한 사고를 강조하며 회의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메모보고를 원칙으로 하는 등 신속하고 핵심을 관통하는 효율적인 행정추진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답을 찾기가 어려운 문제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찾고, 소통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구청, 읍·면·동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직원과 간부간의 수평적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한 대화행정의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막대한 피해를 남긴 포항시가지 산불발생시 화재진압 최일선에서 진두지휘 하는 것은 물론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민들을 위해 ‘산불피해민 지원조례’ 제정 등 피해대책 수립에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해 피해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이와함께,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해결방안 마련하고, 포항운하 건설현장 등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해주는 등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직원들을 보듬어 조직 화합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지난 100일은 새로운 업무파악과 여러 현안 챙기기에 바쁜 나날들이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제자유구역,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블루밸리 조성사업 등 답보상태에 있는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KTX와 포항운하의 개통에 따른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승호 시장의 리더십과 시정철학에 맞춰 보좌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공무원과 시민들의 힘을 한데 모아 영일만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1982년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과 함께 공무원을 시작해 경상북도 과학정보산업국장, 자치행정국장, 경산시 부시장 등 경북도의 주요보직을 거쳐 지난 1월 3일자로 포항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더타임스 임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