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할 중요한 시험대가 되었다. 아울러 어느 후보가 진정 깨끗하고 도덕적인 정통보수우파인가를 판가름하는 기회이기도하다. 17대 대선에 나오는 10명이 조금 넘는 후보들 중 현재까지의 지지율을 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여전히 1,2위를 다투고 있다. 모두 한나라당 출신으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회창 후보가 자신이 만든 한나라당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애국애족에 빛나는 살신성인의 결단은 바로 자신의 이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당의 모습을 보고 이를 원상복구하자는 의미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진정 정통보수우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에서 이명박 후보가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주장을 하자, 이는 절대 우파가 아니라는 생각에 나라 걱정하며 몇날며칠 뜬 눈으로 고뇌에 찬 고민 끝에 몸소 출마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정통보수우파가 지녀야할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은 고품격 인품과 아울러 살신성인 자세의 애국심과 안보관에 잘 나타나야한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나 두 분에게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명박 후보가 경제인으로 성공했다고 하나 병역미필이고 위장전입 및 자녀 위장취업과 운전기사 위장취업 의혹은 물론 건보료 13,160원 납부, 수백억대 주가조작을 일으킨 BBK 연루 의혹 등 도덕적으로는 결함이 매우 많은 인물이다. 존경은커녕 반면교사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겁난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공군 대위로 병역을 필한 분으로 대쪽이란 별명이 그 모든 고품격 인품을 나타내듯 도덕적이다. 나라 사랑하는 애국심은 더욱 놀라울 정도다. 이명박 후보가 좌파들의 대책 없는 대북한 퍼주기의 별칭이나 다름없는 햇볕정책 계승을 발표하자, 이를 망국적이라 판단하고 대선출마 결정까지 한 것을 볼 때 이회창 후보는 분명 정통보수우파가 맞다. 차떼기니 뭐니 아무리 매도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의 과잉충성에서 빚어진 일이지 이회창 전 총재가 지시한 일은 절대 아니다. 그러므로 후보 본인은 분명 도덕적으로 깨끗한 애국애족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서울-화이트칼라-고소득층에서 반 이명박 흐름 뚜렷! BBK 사건 연루 의혹으로 이명박 대세론이 흔들리는 것도 정통보수우파의 이념에서 벗어난 행동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 중에서도 정통보수우파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이념문제와 아울러 생활신조로 실천하고 경멸하는 반부패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BBK연루 의혹이 연일 터지면서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이명박 후보의 아성이었던 서울 지역과 화이트칼라 계층의 이탈이 두드러짐도 같은 맥락이다. 한겨레가 조사한 최근 2주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지역에서 52.7% (10일) => 45.3% (17일) => 39.0% (24일)로 무려 13.7%나 하락했다한다. 25일 MBC 조사에서는 드디어 35%도 무너져 34.7%로 푹 내려앉았다. 화이트칼라 계층의 동요도 추풍낙엽 떨어지듯 바쁘게 빠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근 2주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45.0% (10일) => 35.8% (17일) => 32.9% (24일)로 1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니 가히 날개 없는 추락이라 할만하다. 또한, 이명박 후보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소득층(월 소득 400만 원 이상)에서도 45.3% (10일) => 42.2% (17일) => 38.2% (24일)로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음도 특기 할만하다.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결국은 대북정책에 대한 이명박 후보의 좌파성향과 BBK 관련 의혹 등 부패함과 부도덕성 때문에 점차 지지를 철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번 대선은 정통보수우파의 적자로서 이념 성향이나 도덕성 면에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이명박 후보보다 우위에 서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념과 도덕성 면에서 우위를 점한 이회창 후보가 정통보수우파의 적자로서 점차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여론조사 흐름은 보여주고 있다. 과연 얼마 남지 않는 대선 일까지 누가 진정 승리를 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이미 정통보수우파의 적자는 이념과 도덕성 면에서 이회창 후보가 우위를 점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유권자들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대선 결과는 말해 줄 것이다. 국민들은 결국 갈수록 각 후보들의 애국심과 안보관, 도덕성을 지지의 판단 기준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수록 매스컴과 네티즌들은 부도덕한 인물을 집중 공격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될 때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은 정통보수우파의 적자가 점점 유리한 위치로 이동해 갈 것임은 불을 보듯 훤하다. 더욱 정통보수우파 인물인 유석춘교수, 이상돈교수, 전원책 변호사의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는 한나라당 사람들에게는 뒤통수를 후려친 것만큼이나 뼈아플 것이다. 게다가 정신 못 차리고 휘청거리는 사이에 이번에는 박근혜의 광적인 지지단체인 파랑새단과 회원 4만 7천여 명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까지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였으니, 이젠 정신을 놓고 눈동자가 희멀건 해지면서 다리가 풀려있을 것이다. 결국 대선 승리의 승패는 부패한 후보냐 아니냐로 결판 날 것 같다. 즉 부패 대 반부패 구도로 고착되어 가면서 도덕적으로 우월한 정통보수우파의 진정한 적자가 승리까지도 거머쥘 공산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역사는 순리와 명분을 거머쥔 정도(正道)를 걷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음을 이번 대선에서도 입증시킬 것 같다. 사필귀정의 궤도를 타고 승리를 향해 정의의 사도들은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부패공화국으로 들어서 다시 한 번 망하느냐? 아니면 기초법질서부터 다시 세원 건강하고 찬란한 문화, 경제선진국으로 우뚝 서느냐의 갈림길에 위치해 있다. 국민들의 정의에 찬 사명감과 도덕성 회복이라는 혜안이 관건이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에 질려 ‘홧김에 서방질’하다가는 장로 대통령 맞아 IMF 맞았듯이 또다시 부패공화국으로 물들어 제2의 IMF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도덕적이고 깨끗한 신뢰사회 구축만이 수많은 허황된 경제구호에도 불구하고 경제선진국으로 질주하는 튼튼한 기초공사임을 국민들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부패하고 멍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유령 같은 단체의 거짓과 혹세무민에 의해 난장판이 되어 도떼기시장처럼 시끄럽고 혼탁한 난세(亂世)가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강렬하고 따뜻한 태양을 가져올 지도자는 분명 도덕적이고 깨끗한 인품의 정통보수우파 인물이 만들어 줄 것이다. 그만이 진정 영웅의 웅자로 다시 국민 앞에 우뚝 서 대한민국을 구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