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해 8월21일 착공, 지난 5월말 준공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컨벤션센터 개관식을 11일 개최했다.
제2컨벤션센터는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 내에 총사업비 560억(국비 280억원, 시비 280억원)을 투입해 ,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 약 3,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중·소회의실을 갖췄다.
다목적홀은 국제회의와 전시, 컨벤션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성능을 최적화한 공연시설까지 완비해 올해 연말까지 대관이 이미 완료됐다.
다목적홀과 모든 회의실 사이 칸막이를 2중 구조로 설치해 차음효과를 극대화 해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성화장실을 남성 대비 2배로 확대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태양광 등 신재쟁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하고, 콘코스 홀에는 무등산 입석대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 ‘미래를 향해’에 김대중 前 대통령의 어록을 새긴 민주주의와 새계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
광주시는 제2컨벤션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대형 국제행사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회의장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각종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8월21일 기공식과 동시에 철골조립방식 변경, 지붕판넬공정 축소 및 터파기공법을 변경하고, 국내 4대 뿐인 470톤 크레인을 동원, 연인원 9만여명의 기능공이 참여해 한 치의 오차없이 공사기간 중 무재해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3JCI(세계청년회의소) 아태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년 하계U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