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중부경찰서(서장 경감 이진열)는 지난 16일 15시 30분경 호흡곤란의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실시로 생명을 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중부서 하인천지구대 고재혁, 배병호 경사는 순찰근무 중(신흥동 보건환경연구원 앞) 관광버스 기사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았다. 차안에서 호흡곤란의 노인을 119구급대에 알리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고재혁 경사는 10여분 동안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1차 응급조치를 했다.
119구급대원은 고경사의 응급조치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고재혁 경사는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재혁, 배병호 경사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든지 그 상황이 되면 똑같이 상황대처를 했을텐데 칭찬받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더 주민 가까이에서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