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의 NLL(북방한계선)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6·25전쟁 63주년인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국무위원들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전쟁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왜곡해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그것은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부3.0'에 언급 "가장 중요한 게 정확한 통계와 자료"라며 "통계가 잘못되면 현실에 대한 인식과 진단이 틀릴 수밖에 없고 진단이 달라지면 처방이 잘못됐을 수밖에 없는 만큼, 관계 부처와 청은 통계 체제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통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