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이 혁신적이고 역량있는 사회적기업(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8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이하 세상 콘테스트)’ 최종 결선대회를 3일 SK텔레콤 수펙스홀에서 개최했다.
이 날 최종 결선대회에서는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미만)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오방놀이터’를 비롯하여 2등 ‘세상을 품는 아이’, 3등 ’에코 언니야’, ’집밥’, ’지니스 테이블’ 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1등 기업에게 3천만 원, 2등 2천만 원, 3등 1 천만 원 등 총 8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성장기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 부문에서는 1등을 차지한 ‘컴윈’을 비롯하여 ‘에너지팜’, ’화진테크화진택시‘, ‘함께일하는세상’ 이 공동2위로, 결선에 진출한 4개 기업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등 기업에게는 4천만 원, 2등 기업에게는 각각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성장기 사회적기업’ 중 최종 결선에 오른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두 달간 진행한 현장실사 및 사업계획서 검토를 통해 경제적 가치평가(Biz Impact)와 사회적 가치평가(Social Impact)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였고, 그 결과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2개의 투자기업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투자기업 선정시에는 사회적 가치평가를 중점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사회적가치에 기반한 임팩트 투자를 실질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투자기업은 ’에너지팜’과 ’화진테크화진택시’ 두 곳으로, 세부 투자 방법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통해 연내 임팩트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SK행복나눔재단은 ‘세상 콘테스트’ 수상기업 대상으로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세상 워크샵’, 사회적기업(가)들의 소통 및 협력의 장 ‘세상愛나 네트워킹', 기업별 특성에 맞춰 심도있게 진행되는 ‘일대일 멘토링’ 등 SK행복나눔재단이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세상 콘테스트가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발굴, 육성(지원) 및 임팩트 투자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경제적 가치 외에도 국제적 기준 등을 고려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 반영함으로써 사회적가치 기반의 임팩트 투자를 선도적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며, “앞으로도 SK는 사회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의 발굴, 육성, 교류,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활력있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상 콘테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사회적기업(가)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회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8회 대회 동안 총 607개 팀이 참가해 41개 수상 기업을 배출하였고, 총 6억 9천 만원의 상금(사업비지원 포함)이 수여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 지원 웹사이트 ‘세상’ (www.se-s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국내 임팩트 투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적합의 도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임팩트 평가기준 연구, 임팩트 투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임팩트 투자 실행 등 사회적 자본시장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더타임스 이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