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북한의 돌연 발표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연기되자, 박근혜 대통령이 매우 안타까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상봉행사 연기를 통보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상봉 연기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성사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상봉 행사 연기로) 이산가족 당사자들 만큼이나 상처가 크지는 않겠지만 대통령도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