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Daegu Media Art ZKM 2013'과 'Ten-Topic Project' 문화행사를 10월 22일(화) 오후 5시, 200여 명의 지역 및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 및 예술인, 평론가,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Daegu Media Art ZKM 2013'은 독일 ZKM·Center for Art and Media Karlsruhe과의 MOU 체결, ZKM 미디어센터 수석 큐레이터 초청강연, 미디어아트 기획전 'Better Than Universe'로 구성됐으며, 대구의 미디어아트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 하나로 기획됐다.
'Ten-Topic Project'는 공개 모집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극, 인디밴드 공연, 음악회, 전시, 무용 등 10개 장르 27팀의 지역의 청년 자립예술가들이 실험적, 융·복합 교류의 장이 될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시 주최, (사)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해외창작 교류사업인 Daegu Media Art ZKM 2013이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기획한 Ten-Topic Project는 10월 22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다.
Daegu Media Art ZKM 2013은 미디어아트 등 실험적인 성향의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들이 증가하는 대구의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독일 ZKM 과의 MOU 체결,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예술교류를 통해 대구를 위시한 세계 주요 국가의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인터랙티브적 통합(다원)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줌으로 대구를 특화된 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미디어 예술의 유럽 교류와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코자 한다.
Daegu Media Art ZKM 2013은 아래와 같이 세 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세계 3대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인 ZKM 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 창작스튜디오 및 작가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로써 활발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산업과 연계된 창의적 환경을 구축해 문화 창조 도시달성에 기여하는 대구예술발전소로 자리매김되기 기대해 본다.
▲독일 ZKM│칼스루에 미디어뮤지엄 수석큐레이터인 Dr. Bernhard Serexhe 초청강연회가 같은 날 개최된다. (강연회 시간과 상세 강연내용 첨부자료 참고)
▲MOU 체결 사전 문화행사로 10월 22일-12월 15일(총 48일간) 개최될 'Better Than Universe / 우주보다 더 좋은' 전시는 전 방위적 분야에서 미디어 아트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있는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24팀을 초청한 기획전으로 전시감독은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상(48세, 계원조형예대 교수)이 맡았다.
'Better Than Universe / 우주보다 더 좋은' 전은 우리가 우주라고 믿고 있는 고착된 현실을 미디어적 접근법을 통해 전복하기도 하고 때로는 현실의 확장을 실험함으로써 미디어 아트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기획 전시이다. 단채널 영상,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등 실험적인 미디어 아트 3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작가들의 교류를 비롯하여, 관람객들에게는 미디어 아트의 공감각적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과 융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Ten-Topic Project의 Ten-Topic은 예술의 다양한 장르 및 주제를 상징적으로 지칭하며, 한 장르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Ten-Topic Project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은 무용,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 예술분야와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디자인, 공예 등의 시각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합동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예술가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이끌어 내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다.
Ten-Topic Project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1일간의 공개 접수를 통해 지원 서류를 받고,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7팀 60명과 함께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 스튜디오 운영이 접목된 형태의 창작 지원 프로젝트로 탈장르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한다. 나아가 예술가와 시민의 직접적인 만남과 소통을 바탕으로 예술의 사회적 효용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다.
▲기존의 예술가 입주 프로그램이 개별적 작품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 것에 비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단기 프로젝트 중심의 창작활동지원으로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새로운 예술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제기하는 시도를 한다.
Ten-Topic Project 진행 기간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워크숍의 진행을 통해 기존의 전시형태인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현장감 있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