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3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책 '1219 끝이 시작이다'와 관련, 북콘서트에 대해 강력 비판하며, 자중할 것으로 요구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선 패배 1주년을 즈음해 '북 콘서트'라는 형식으로 차기 대선 행보를 펴는 것은 대선 불복이라는 비판과 함께 신중치 못한 행보라는 국민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문 의원의 저서는 제1야당의 대선후보였다고 생각되지 못할 만큼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문 의원은 모든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분"이라며 "더이상 정치적 상황에 따라 말바꾸기를 하여 국민들께 참담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말고, 대선 승복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함께 부디 자중자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 의원은 14일 저녁 서울에서, 이달 말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