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청소년 겨울 과학캠프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근영여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 및 연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과 지도교사 등 400여 명이 참가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과학체험 한마당, 창의성 경진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의 생활화를 이해하는 STEAM교육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과학캠프는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탐구․실험 중심으로 진행돼 정립된 지식과 개념, 이론을 배우던 기존 과학교육을 넘어 지식을 왜 배우는지, 어디에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 되는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캠프는 창의성 경진대회와 체험 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며, 창의성 경진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학교별로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초·중·고 별로 각 25팀이 참가한다.
초등학교는 ‘느림, 느림, 거북이 골드버그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통놀이 문화의 하나인 새총을 제작 발사, 중학교는 제한된 재료를 이용하여 ‘2중 구조물 만들기’, 고등학교는 가장 높고 견고한 구조물을 만드는 ‘마시멜로우 첼린지’대회를 통해 창의성을 겨루며, 초·중·고별 금상(1팀), 은상(2팀), 동상(3팀)팀에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이어 오후 1시 부터는 STEAM·창의과학·미래과학 체험 마당이 열려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수준을 높여 과학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캠프는 평소 학교수업 현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을 했다”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과 조화를 이뤄 과학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이연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