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라북도 식품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1박 2일간 일본 유력 바이어인 아이후즈 사를 초청해 전라북도 주요 식품기업 9개사를 방문, 상품을 소개하고 수출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해외 수출 계약 310억 원의 성과를 도출해 해외 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발효엑스포조직위는 올해에도 연중 지속적인 전북 상품 발굴과 해외바이어 확보에 주력하여 더 많은 전북 상품에 세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후즈 사는 1998년도 설립해 니혼 악세스, 이토요카도, 고쿠부, CGC 재팬 등 일본 대형 유통사와 거래하고 있는 연간매출 20억 엔의 한국식품 제조 및 수출입 전문 기업이다.
조직위가 마련한 이번 방문을 통해 전주의 찬드림, 익산의 서동아로비타, 완주의 봉상생강조합, 깃듬, 남원의 선호발효식품, 드림인, 순창의 순창장류, 문옥례가, 고창의 참바다영어조합 등 총 9개사 40여 상품에 대한 수출 상품 발굴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엑스포에 참여하여 30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익산 서동아로비타는 파프리카 발효소스와 아로니아 식초, 아로니아 잼 상품을 출시해 큰 관심을 끌었고, 고창의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의 볶음류를 비롯한 HMR(가정식사대용식) 제품은 당장 현지 수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완주 봉상생강조합의 편강과 절임생강, 완주 깃듬의 김부각, 전주 찬드림의 볶음 고추장, 순창 장류의 한식간장 제품도 큰 호평을 받으며 현지 수출을 위한 약간의 보완 과정이 이뤄지면 바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후즈 사의 와타나베 기온 대표는 “한국에 다양한 식품중에서도 특히 전라북도 식품이 상품화 가능성이 커 행사 이후에도 재차 방문하게 되었다”며 “욕심나는 상품이 매우 많고 만족스럽다. 올해도 발효엑스포에 꼭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발효엑스포 조직위와 협력해 전라북도 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올해에도 발효엑스포는 연중 지속적인 전북 상품 발굴과 전문 바이어 확보에 주력하여 더 많은 전북 상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2회를 맞는 2014 발효엑스포 행사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더타임스 이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