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에 대구글로벌교육센터(대구시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42) 확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교육부 영어교육팀 박병태과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달서구 관계자, 그리고 대구시내 중학교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개원식은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 시설 및 체험 수업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2004년 11월 30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 별관에서 「국제이해교육센터」로 출발했다. 그동안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외국어교사 연수 및 실용외국어교실 운영 등 교육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글로벌교육센터에서는 주중에 실용영어교실, 영어도서관 체험 및 글로벌 문화 체험교실 등을 대구시내 전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한다. 방과후와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북메이트, 북클럽, 북팔레트 등 영어도서관을 활용하는 프로그램과 초등글로벌문화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주말 초등글로벌문화체험교실을 비롯한 「북메이트」와 「북팔레트」반 등은 인기가 매우 높다. 「북팔레트」는 영어 도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수업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되었으며, 현재 대기 신청 접수자가 80명 이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외국어 담당교사 연수 및 학부모 대상 영어독서 프로그램도 곧 개설될 예정이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는 6,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영어도서관, 영어독서능력 진단을 위한 컴퓨터실 2실, 실용영어교실 5실, 글로벌문화 체험실 6실을 비롯하여 글로벌라운지와 세미나실 등이 마련되어, 체험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매우 유용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