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체험전, 테마 파크,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
- 블록을 이용한 이색 체험 한솔어린이뮤지움 ‘히어로 대작전’ 인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 날씨로 인해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지역 곳곳 나들이 명소를 찾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체험전,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고양시 일산이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다.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리는 한솔어린이뮤지움 ‘히어로 대작전’은 놀이와 교육, 예술을 결합한 에듀컬쳐 기반의 체험교육으로 기존 영등포 타임스퀘어 상설관에 이어 일산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장 킨텍스에서는 ‘뽀로로파크’가 마련돼있어 놀이를 하면서 교육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지난 4월 개장한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가 결합된 원마운트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한솔어린이뮤지움 ‘히어로 대작전’은 스토리 속 주인공이 되어 미술, 신체, 연극 등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영웅놀이체험전으로 뒤죽박죽 사라진 도시에서 테이프와 상자를 통해 도시를 재건해 보기도 하고, 대형 블록으로 에너지 볼의 길을 만들어 보는 등 4단계 통합 미션을 통해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대형 블록을 통한 놀이는 단순히 신체적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로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 발달, 자아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어린이뮤지움 ‘히어로 대작전’은 공연 관람이나 신체활동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체험과 지식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에듀테인먼트 체험을 융합한 에듀컬쳐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체험전은 8월 31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누리(B2)에서 열리며 3~8세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동탄메타폴리스점에서 시작된 ‘뽀로로파크’를 큰 인기에 힘입어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테마파크는 인기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테마로 꾸며진 실내 놀이동산으로 꼬마 기차, 블록놀이장 등 다양한 놀 거리를 제공한다. ‘뽀로로파크’는 놀이와 교육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되어있으며 오전 10:30 ~ 19:30까지 이용 가능하다.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독특한 컨셉으로 지난 4월 개장했다. 총 4300t 규모의 수조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2배, 63빌딩 씨월드의 4배 규모를 자랑하며, 수족관 건물에 육상생물과 조류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동물원을 갖춘 세계 두 번째 컨버젼스 아쿠아리움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각종 공연이 관광 코스 중간중간에 마련돼 있어 전체 관람 시간은 약 2시간 걸리며 오전 10:00~19: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족형 테마파크 ‘원마운트’는 일산 한류월드 및 킨텍스 지원 부지 내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등의 문화 공간을 비롯, 각종 공연 및 이벤트 등 연중 끊이지 않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9일 ~ 25일까지 봄봄 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워터파크 유수풀 벽면에 트릭아트존을 조성해 물놀이 재미를 더하고 스노우파크에서는 축구왕 베베루, 아이스볼링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샌드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종이 인형극 ‘우정을 찾아 떠나는 어린왕자’를 5월 한달 간 진행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