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17회 대구컵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가 대구시민운동장 농구장에서 열렸다 . 이번 대회는 국내 7개 팀과 일본 1개팀이 참가 하여 7월 25일부터 28일 까지 4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했고 실력에서 앞선 제주도팀이 우승, 서울팀이 준우승을 했으며 고양 홀트가 3위 일본팀이 4위를 했다.
매번 대구컵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팀은 한국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초청해 준다면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팀은 한국팀과는 달리 히로시마 , 오키나와등 일본 내 여러지역에서 선발된 연합팀이다.
23년째 농구를 하고 있는 정순태(41)선수는 대구시청팀이 전국 최초로 창단 됐고 현재 1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선수들에게 약간의 수당과 노후된 휠체어 순차교체 .수리지원이 전부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이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현재 대구시청팀은 선수 9명으로 타 시.도와 달리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 농구는 아주 격렬한 경기로 비장애인과 같은 규격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며 체력소모가 가장 심한 경기이다.
그리고 이번 농구대회 대회장인 최창덕 변호사는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온 인물이다 .
그 외 이번대회 기간 동안 (사) 대경장애인보장구협동조합( 권영혁 이사장 )이 무료수리 봉사를 했고 이에 일본팀은 일본외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라며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참가팀 명단 : 대구시청 .대전. 스콜피언스. 고양시 홀트 . 한체대 OB. 서울시청. 일본. 제주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