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9일 새정치연합 신임 원내대표에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 등이 당 지도부를 맡아 '범친노(親노무현) 쏠림현상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게 됐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1차 투표에서 이종걸 의원(43표)와 겨우 1표 차인 42표를 획득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이후 우 원내대표는 이목희 의원(33표)의 표를 흡수해 64표를 얻어 이종걸 의원(53표)을 따돌리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말한 대로 나는 130명(당 의원들)의 계파"라며 "우윤근은 계파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이들이 우려를 했을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가지며 합리적으로 품위 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30명이 모두 힘을 합쳐 대여(對與)투쟁에 협상도 130명이 하고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거듭 '계파 투쟁이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