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 방송사고가 쏟아진 데 이어 신인상을 받은 보이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대한민국 열도"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SBS 가요대전 제작진 측은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진 측은 "생방송 중에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건 MC 멘트와 시상자 멘트밖에 없다"며 "수정하다 보니까 의도치 않는 실수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민호는 대본 그대로 읽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가요대전 MC를 맡은 송민호는 무대설명에서 "대한민국 열도를 흔드는 스테이션"이라고 소개했다.
열도는 일본을 뜻하는 말로 여러 개의 섬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열도가 아닌 삼면이 둘러싸인 '반도'라고 표현해야 한다. [더타임스 이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