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77%가 선체인양을 원하는만큼 정부도 반드시 대통령 말대로 온전한 채로 세월호를 인양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철회하지 않으면 세월호에 대한 대통령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