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 일간지에 나온 "62년도 유괴 실종된 조두형 사건의 진실" 제하의 광고)
최근 중앙 일간지에 "62년도 유괴 실종된 조두형 사건의 진실"이라는 광고를 접했다.
진실이 있으면 거짓이 있는 법.
현재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 거짓이 많이 난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거짓이 난무하면 피해를 보는 국민이 있고 그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사회의 지도층,사회의 구성원은 그 고통을 덜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 고통을 덜어 줘야 한다.
기자가 이 사건의 취재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
1962년도 신문을 뒤져서 조두형 유괴사건(당시 5세)을 조사해 보니 조두형군의 아버지 조병옥씨는 서울 서부역 ,지금의 만리동 근처의 재력이 있는 집이었고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제3공화국 출발 전)도 유괴범에게 " 아이를 부모 품에 돌려 줘라. 선처 하겠다"는 성명을 내었고
가수 이미자가 "두형이를 돌려 다오" 노래를 불러 아이를 가진 많은 부모들의 심금을 울려 몇 달간 두형이 유괴 사건이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다시피 한 것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 하늘 아래 고통을 당하면 불 속이라도 뛰어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기자는
이 "62년도 유괴 실종된 조두형 사건의 진실"을 하소연 하는 소리를 지나칠 수 없었다.
기자가 전화기를 들었다.
자신이 62년도에 실종된 두형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현재 자신의 이름은 ?
송기호
-뭘 하시고 직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책임자.
-증거는?
두형이 5살 때 사진 (신문 ,인터넷에 공개 됨)과 자신의 중학교 때 사진,
현재의 성인이 된 사진을 공개했는데
( 1962년 실종 유괴 당시의 조두형 군)
그 중 기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조두형의 유괴 당시의 사진과 송기호씨의 아들의 5살 때 사진이 상당히 닮았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의 어릴 때 모습(유괴 당시의 조두형)과 성인이 된 조두형 (현 송기호씨)의 아들이 닮았다는 것.
아버지(또는 어머니,부모)와 아들은 닮기 마련.
이것은 누구도 속일 수 없는 1차적인 증거이다.
(현 송기호씨의 아들의 5살 때 사진)
부모와 형제는 어떤 과학을 들이대기 이전에 육감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기자는 이 내용을 심층 취재해서 진실과 거짓 ,시시비비를 가려 내고자 한다.
만일 송기호씨가 52년 전 실종된 조두형이라면 그러잖아도 즐거운 소식이 없는 대한민국에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3,000m 지하 막장에 10년간 갇혀 있다, 살아 돌아 오는 광부보다 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