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컨벤션홀(대학본부동 1층)에서 대구광역시 업무보고를 들었다. 대구시업무보고회는 국정과제의 지역에서의 추진상황, 주요 현안사항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관한 토론회와 300여명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점검 및 대구시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추진성과로는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 등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문화·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 △맞춤형 기업지원, 규제개혁, 노사상생 문화정착으로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로의 혁신성과 등을 표명하였다.
또한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여, 이를 통한 창조경제 혁명으로 경제 재도약을 대구가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에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하였다.
토론회 직후에는 지역 주요인사 및 기업인, 시민 등 3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을 곁들인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정에 대한 지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하였다.
대통령의 이번 대구방문은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현장”과 “소통”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부처장관 및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과 주민, 청년,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족, 아너소사이어티회원,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특별히 초청되어 자리를 함께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서문시장을 방문 했다 . 대구서문시장은 강경장, 평양장과 더불어 조선중기 전국 3 대 시장의 하나로 5 지구, 4 지역 , 4.600여 점포에 5,000여명의 상인들이 식품, 의류 ,원단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대구방문과 관련하여 대구시민들은 지역출신 대통령이 대구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은 경제 재도약과 국가발전의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대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약사항 실천의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관심은 침체된 대구시민들의 정서를 함께 공유하고 국가 재도약의 좋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인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대구권 광역 교통망 구축과 서대구KTX역사건립,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공사 완공, 군공항(K-2) 이전, 로봇‧차세대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향후 차질 없이 추진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영남권 시도민의 지대한 관심사인 영남권 신공항 건설도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 19일 영남지역 시도지사간의 공동합의가 이루어지고, 6월 2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계약이 체결된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과제의 지방적 실천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방안을 비롯하여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조성, 문화융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추진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지방발전 방향에 발 맞추어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삼성창조경제단지와 연계하여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을 통한 글로벌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대구를 역동적인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