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크런대 상진아 교수의 저서 『감정에 지지 않는 법』이 최근 분노조절장애 이슈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감정에 지지 않는 법』은 최근 사회에서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일어나는 범죄들에 대해 훈련과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최근 사회에 분노 범죄가 넘쳐나는 이유는 아무도 감정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감정은 바꿀 수 없지만, 감정을 만들어내는 생각은 바꿀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막연한 위로가 아닌 실제 활용가능한 감정 조절법을 제시한다. 부정적 감정이 생겨날 때 감정에 지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13가지 왜곡된 생각 패턴과 이를 바로잡는 48가지 심리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자신의 생각 패턴을 돌아보는 법, 정리되지 않은 아픈 기억을 찾아내는 법, 부정적 감정이 밀려올 때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법 등 다양한 심리적 기술을 동원해 내 자신을 스스로 보듬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기술은 특별한 공부나 준비물이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고, 분노뿐 아니라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우울,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 불안 등 다양한 감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의 ‘A-B-C 모델’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사건(Antecedent)과 마주했을 때, 갖고 있던 신념(Belief)에 따라 생각하게 되고, 그것의 결과(Consequences)로 나타나는 것이 감정이나 행동이다. 사건(A)과 신념(B)의 연결고리가 왜곡되어 있으면 감정(C)도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인지행동치료는 이 왜곡된 고리를 바로잡음으로써 긍정적 감정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저자 상진아
교수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많아지는 반면 정신 치료나 심리 상담을 적극 활용하기는 어려운 한국의 현실에서 부정적 생각을
차단하여 긍정적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의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사회적
스트레스는 높아져 가지만, 정신치료나 심리상담을 적극 활용하기에 어려운 한국의 현실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 라고 전했다.
[감정에 지지 않는 법 / 저자 상진아 / 센추리원 / 312쪽 / 값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