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동해안 최고 관광자원인 대게 보호를 위해 불법대게 집중 단속 기간에, 암컷대게와 어린대게를 잡다가 검거된 구룡포 선적 어선 A호(9.77톤, 자망)의 선장 P씨(50세, 포항 거주)가 조사기간 중 또다시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다 지난 5월 4일 구속 되었다고 밝혔다.
P선장은 지난 4월 중순경 2회에 걸쳐 구룡포앞 15km 해상에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 1,214마리를 잡았다 검거되었으며, 그동안 무허가 통발어업으로 대게를 잡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불법대게 포획사범 집중 단속으로 33건에 56명을 검거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불법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불법 행위가 남아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