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아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백담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016 만해축전의 목적으로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학교 등이 주최하고 인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시와 시조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데 나이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당일 오후 6시에 공지할 예정이다.
시상은 △장원 1명 만해축전 대회장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차상 1명 만해축전 수석부대회장 인제군수상과 상금 200만 원 △차하 1명 만해축전 부대회장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 10명 인제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전자우편(injenews@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1세기 문화 시대에 만해 한용운 시인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문학적인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사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8·15 광복절을 즈음하여 열리는 제5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