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신당이 드디어 떴다. 이회창 후보는 9일 대전 유세에서 “양심적이고 정직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을 모아 새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방송된 <한국방송> 후보 연설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미래비전을 함께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 정당은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미래를 여는 횃불이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한나라당을 포함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창 후보는 그동안 “깨끗하고 건전한 보수 세력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 그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회창 후보의 출마 자체가 구국의 결단이듯 현재의 보수우파 정당이라 봐 왔던 한나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우왕좌왕, 좌충우돌 부패했다고 판단했기에 필연적으로 신당이 출현하는 것이리라. 이미 제 역할을 끝낸 듯 부도덕한 인물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나라당은 그동안 주변부에 속했던 좌파 인물들에 의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 당했다. 이는 해방신학에 물든 좌파 정치목사와 당내 좌파정치인들이 동기감응(同氣感應:유유상종)하듯 야합 진출함으로써 더 이상 우파정당이라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부도덕하고 부패까지 했다면 이를 대체할 건전한 보수우파 정당의 출현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정통보수우파 이념을 지키는 당이었다면 부도덕하고 부패한 인물을 경선에 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좌파 정치 목사에 물들고 오랜 기간 동안 북한을 동경하며 스파이 짓까지 하다가 차디찬 형옥(刑獄) 생활 중에 악다구니만 늘었는지 만인에게 불쾌감만 자아내는 인물이 당을 장악한 후에는 이미 우파 정당이라 평할 수 없다. 아무래도 청렴하고 강직한 정통보수우파들이 볼 때는 좌파들이 위장하여 우파 정당에 들어가 잠식한 상태로 보일 뿐이다. 때문에 이미 병들고 부패한 OB(Old Boy) 한나라당으로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을뿐더러 신진 정치세력에게도 부담만 될 뿐이므로 새로운 보수애국정당의 출현이 요구되던 시대 상황이었다. 금번 이회창 후보를 중심으로 새로이 창당될 정당은 말 그대로 양심적이고 정직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애국 세력들의 정치 집합체가 될 것이다. 시대와 이념은 진화하고 변할지라도 좌,우 이념을 떠나 부도덕하고 부패한 정당은 더 이상 존재 근거와 가치를 잃고 사라지는 것이 역사의 순리다. 썩은 고목은 역한 냄새를 풍기며 쓰러지듯이 부도덕하고 부패한 정당은 사라지는 것이 정답이다. 이에 이회창 신당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정직하고 청렴한 애국애족 세력이 진짜 참 정당을 만들어 더 이상 이 나라에 거짓과 억지와 부패가 끼어들 틈을 주지 말아야할 것이다. 그 길만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참 된 길이기 때문이다. 작금 한국 정치판이 이처럼 혼란스러운 것은 정말로 깜도 안 되는 자들이 돈으로 권력을 사겠다고 설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역사 이래 가장 무능한 실정 정권으로 평가받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하산 길에 그 책임이 두려웠던지 진짜 공정해야할 대선 판에서의 중립 자세를 버리고 부패세력과 야합하지 않았나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것이 여러 뉴스를 통해서 본 결론이다. 이처럼 거짓말과 부도덕함과 부패가 어우러져 나라를 조선 말 시대의 매관매직 시대처럼 혼탁하게 만드니, 진정한 애국세력이라면 이들을 물리쳐야할 권리와 의무와 책무까지 생기게 된 것이다. 때문에 건전한 정치세력화를 이루기 위해 애국 보수 정당의 출현은 늦은 감이 있으나 매우 다행스럽고 축복해 맞이해야할 경사스러운 일이다. 이 기회에 나라 거덜 낼 부패세력을 일소하고 진짜 애국하는 일에 동참해야할 것이요, 새롭게 만들어질 젊고 패기에 찬 신당에 우리나라의 국운과 운명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할 것이다. 부패한 인물과 시대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라도 새롭고 밝은 정신의 소유자들을 중심으로 신당을 만듦은 기쁜 일이요 정당하고 잘 된 일이다. 도덕성과 애국심을 겸비한 참신한 신당으로 출발하는 이회창 신당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회창 신당의 승승장구와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국정당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