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활동하는 단체가 있다. 대구시 장애공감 서포터즈는 11월 27일 오후 중앙로 분수대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다름이 힘이 되는 우리, 차이를 존중하는 대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제3기 대구장애공감서포터즈들이 중심이 돼 장애로 인한 차이를 다양성으로 존중하는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또 대구시 캐릭터 도달쑤가 함께 캠페인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
이날 캠패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장애공감 서포터즈들이 나누어 준 배리어 프리 지도의 무장애 점포를 방문해 누구나 접근가능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고 이를 SNS에 공유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받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장애공감 부스에는 점자촉각 단어 카드 만들기, 수어를 표현한 도장으로 문장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기면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해 주말을 맞아 동성로에 나온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
이번 캠페인은 대구장애공감서포터즈, 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50여 명이 참여하며, 장애공감 부스운영, 도달쑤와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가두캠페인, 장애인학대 예방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한 대구시 장애인 복지과 최문숙 주무관은 “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고 대학생, 가정주부, 일반인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이 SNS,동영상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넗히고 있다. 오늘도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자체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식개선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50여 명의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창의적인 장애공감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이 모처럼 대구의 중심인 중앙로에서 열리는 만큼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