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도건우(50, 무소속)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4일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중앙당의 내려꽂기식 공천이라는 대못이 뽑혔기에 오로지 지역 주민의 선택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결의에 찬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대해 “파탄난 경제와 파괴된 법치 그리고 무너진 안보를 바로 잡는 날”이라면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나 자신이 앞장서서 정권교체의 선봉이 될 것이고 다른 무소속 후보들도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심판을 받아야할 민주당의 어부지리 당선을 막기 위해서 시대정신과 정권교체에 부응할 적임자로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수십 년 동안 남구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미군부대를 완전 이전하고, 달서구로 이전을 추진중인 시청사 이전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중구 원도심을 전면 재개발할 것”을 약속하였다.
국회예산정책처, 감사원, 재정경제부,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42세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1급 공무원)에 올랐던 도 후보는 올해 50세로 무소속 후보 중 가장 젊다. “지역을 알고, 중앙 무대에서도 당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상대로 일할 수 있는 세대교체의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