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강병원 민주당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6일 기자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경기도 이천 유세에서 '지도자가 경제를 안다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 아니' 라고 말했다. 심각한 함량 미달 발언으로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의심스럽다. 역시 무능한 후보 답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강병원 수석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이미 ‘삼프로TV’나 경제분야 법정 토론에서, 자신의 경제공약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주식양도세 폐지는 말을 바꾸고, 데이터 경제 등 핵심 공약은 설명조차 못했다. 증세인지 감세인지, 공약에 필요한 재원 조달은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갈팡질팡했다.”고 비판했다.

또 “부족함을 자성하고, 뼈를 깍는 각오로 경제 공부를 하겠다는 약속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대통령이 굳이 경제를 잘 알 필요가 있냐고 뻔뻔스레 말한다”며 어이없어했다.

강 대변인은 “ ‘경제’란 무엇인가?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경세제민(經世濟民)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러한 본뜻에 맞으려면, 윤 후보의 억지와는 정반대로, 20대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경제 대통령’이어야 한다.”면서

“세계 일류 국가들과 포스트코로나 세계 경제의 주도권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탄소중립 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민생을 재건해야 한다.”며 “이 시대적 과업은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경제를 모르면 국민의 삶은 망가진다. 기업의 경쟁력은 후퇴한다. 대한민국은 퇴행의 늪에 빠진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대한민국이 운명의 기로에 선 지금, 자신이 경제를 모른다고 대통령이 경제를 잘 알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대통령 후보의 자격조차 없다.” 고 평가절하했다.

강 수석 대변인은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세계 경제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