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들은 3월18일 권리당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용퇴한 권택흥 달서갑지역위원장의 결단을 환영했다.
권리당원들은 “그러나, 정작 책임지고 물러나야할 김대진 시당위원장은 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당원들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다.
19일 권리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들의 사퇴 촉구에 3월 1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무한 책임, 쇄신하겠다’는 입장문을 8명의 지역위원장의 명의로 발표하였으나 발표에 동의한 적 없다는 일부 지역위원장들의 항의 및 해명으로 입장문 발표자가 수정된 것으로 보아 그 또한 졸속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불신을 나타냈다.
또, 이 엄중한 상황에서 진지한 논의없이 입장문을 내는데 급급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김대진위원장의 독단적 처사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이런 미봉책으로 권리당원들의 눈을 가릴 수 없음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권리당원들은 입장문에서 밝힌 지방선거 대응책은 하나 새로울 것 없는 마땅한 내용으로 쇄신의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평가 절하했다.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은 21일(월)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