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3층에서 열린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점검회의에서 현재 전세계적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상당기간 고물가・성장둔화 등 복합위기 상황 지속될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구시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공공부문부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공공부문부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방침으로
시내버스·도시철도·쓰레기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도 그 인상 폭 최소화하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 확대, 주요 생필품 물가 모니터링 강화 및 물가인상 억제 계도 등을 통해 민간 스스로 서비스 요금 안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는 오늘부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물가 및 폭염대응 시민생활 안정 점검반을 구성․운영하여 각 분야별 물가동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대정부 건의사항 발굴, 필요시 합동 현장점검반을 꾸려 신속히 대응한다.
홍준표 시장은 참여기관 등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하며
날로 인상되는 물가는 시민과 기업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고 최근 35°C를 웃도는 폭염은 시민의 일상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면서
물가의 경우 가격결정이 자율화된 시장경제하에서 대구시의 역할만으로는 안정화에 한계. 시민의 어려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여기 계신 기관장 및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먼저, 물가 인상으로 인한 지역경제 및 산업별 파급효과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위기상황으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는 한편 이와 더불어 지역 수출․입기업을 비롯하여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의 동향을 상시 점검해 대구시 지원 및 대정부 건의가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한다
가격 인상 시기 및 인상 폭 조정 등을 통해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무엇보다도, 고물가와 폭염의 이중고 속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근로자 각별히 챙겨주길 부탁했다.
홍준표 시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시장 취임식을 대구 항일운동의 산실인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최. 115년 전 우리 선조들은 기울어가는 나라를 구하고 경제주권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다며
이제 우리 차례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