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9시28분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신임 인사차 방문했다 . 이 자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주 대표께서 저하고 같이 17대 국회부터 정치 같이하셨다. 근데 남들은 한번 하시는 원내대표를 세번씩이나 하시는 게 (일동 웃음) 원내대표하고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 거 같다"고 덕담을 하자
주호영 원내 대표는 “지금은 뭐 당이 하도 어려운 상황이니까. 의장님께서 잘 좀 여야 간의 잘 중재를 해주시고, 국회가 국민들 볼 때 제대로 좀 협치하고, 제대로 된 법을 만드는 것 같은 걸 잘 좀 지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진표 의장은 “ 이제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시니까 입법부 쪽에선 민생문제로 직결되는 것이니까. 일단 정치적으로 양당이 서로 쟁점이 있고, 결렬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모든것을다 마비시키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생경제 법안이나 이런 걸 다 진행시키면서 정치적인 접점은 또 계속 풀어야, 이제는 정치가 워낙 성숙된 정치 같은데 과거에는 국회가 보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이 되면 그러다 더 마비돼 버린다”며 “ 주대표 오시면 이제 그런 정치 안하실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 대표는 “아니 저희들이야 뭐. *** 야당이 그랬다.”고 공을 넘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재차 “야당도 이제 집권한 여당이 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그 경험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덧붙였다 .
한편 이날 만남에는 ( 본관 302호 )김진표, 박경미, 조경호, 주호영, 송언석, 양금희, 박형수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후 09:31분 부터는 비공개 전환됐다 .